독립운동가 안중근1 독립운동가 안중근 유년기, 세례명 '도마', 상하이로 떠난 이유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유년기1879년 9월 2일,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에서 가슴과 배에 일곱 개의 사마귀가 있는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아 태어났다는 의미로 아이에게 '응칠'이라는 아명을 지어줬습니다. 이 아이의 본명이 바로 '안중근'입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무인 집안에서 태어난 안중근은 아버지 안태훈과 어머니 조마리아의 3남 1녀 중 맏아들로, 아래로는 두 살 어린 여동생 안성녀와 다섯 살 터울의 안정근, 열 살 터울의 안공근을 남동생으로 두었습니다. 장남 안중근은 다른 형제와 유독 남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집안의 무인 기질을 누구보다 강하게 물려받았다는 것입니다. 안중근 형제와 사촌들은 집안에서 유학자에게 '사서삼경'같은 유교 경전을 배웠는데, 안중근만은 .. 2024.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