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1 사도세자 유년기, 아버지의 집착, 대리청정 사도세자의 유년기조선 제21대 왕 영조가 42살이 되던 해, 사도세자가 태어났습니다. 조선 왕들의 평균 수명이 47세인 것을 감안했을 때 무척 늦은 나이에 아들을 얻은 셈입니다. 사도세자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이었습니다. 영조에게 이 늦둥이 아들이 더욱 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이미 한 번 아들을 떠나보낸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조가 25살에 얻었던 첫아들 효장세자는 10살이 되던 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뒤 오랜 시간 왕위를 이을 아들이 없었는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이 태어난 것입니다. 영조가 첫아들을 잃은 지 7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기쁨이 컸던 영조는 아들이 태어난 지 불과 15개월 만에 어린 아들을 세자에 책봉했습니다. 사도세자.. 2024. 7.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