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1 민족사업가 정세권 사업 시작배경, 한옥 마을, 조선물산장려운동 민족사업가 정세권의 사업 시작배경1920년 경성은 북촌까지 일폰인 판이 되어갔습니다. 이 모습을 두고 볼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경성에서 땅을 개발하고 집을 만들어 팔던 사업가 정세권이었습니다. 그는 요즘으로 치면 부동산 개발업자였고, 당대 최고 갑부이기도 했습니다. 정세권이 경성에서 사업을 시작한 건 서른두 살인 1920년부터였습니다. 그전에는 고향인 경상남도 고성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고성에서 면장도 지내고 동네를 위해 일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결혼 이후, 경성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가족을 데리고 경성으로 상경합니다. 경성에 도착한 정세권은 당차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북촌 지역에 집을 짓는 회사를 세웁니다. 그 회사의 이름은 '건양사'로, 정세권이 경성이라는 도시에 첫발.. 2024. 7. 11. 조선인 이봉창 어린 시절, 땅을 빼앗긴 이유, 생계를 위한 선택 조선인 이봉창의 어린 시절1901년 8월 10일, 이봉창은 지금의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봉창의 출생 배경은 당시 사회에서 보기 드문 신흥 부자 가정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의 아버지 이종룡은 건축업과 운송업을 통해 상당한 부를 축적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봉창의 가정은 근방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만큼 유명한 부잣집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 이봉창은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봉창은 지금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소학교에 다녔습니다. 그의 집안 배경 덕분에 학교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받았습니다. 선생님들은 물론, 친구들까지도 이봉창을 특별하게 대했습니다. 그는 학업에서도 주목받았으며,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이러.. 2024. 7. 10. 홍범도 장군 군대 생활, 불의에 맞선 삶, 의병부대를 조직한 이유 홍범도 장군의 군대 생활1868년 10월 12일, 평양의 한 가정집에서 한 아이가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며 태어났습니다. 바로 홍범도입니다. 그런데 홍범도는 태어나자마자 커다란 위기를 맞닥뜨리고 맙니다. 홍범도가 태어난 지 7일밖에 되지 않았을 때 어머니가 출산 후유증으로 숨을 거둔 것입니다. 머슴이었던 홍범도의 아버지는 갓난아이를 품에 안고 아이가 있는 집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며 젖동냥으로 홍범도를 키웠습니다. 홍범도가 아홉 살이 되던 해,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어린 홍범도는 아버지처럼 머슴살이하면서 스스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가던 홍범도에게 한 줄기 희망 같은 소식이 들려옵니다. 평양 관청에서 군인을 모집한다는 것입니다. 머슴보다는 군인의 삶이 .. 2024. 7. 9. 독립운동가 안중근 유년기, 세례명 '도마', 상하이로 떠난 이유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유년기1879년 9월 2일,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에서 가슴과 배에 일곱 개의 사마귀가 있는 한 사내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아 태어났다는 의미로 아이에게 '응칠'이라는 아명을 지어줬습니다. 이 아이의 본명이 바로 '안중근'입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무인 집안에서 태어난 안중근은 아버지 안태훈과 어머니 조마리아의 3남 1녀 중 맏아들로, 아래로는 두 살 어린 여동생 안성녀와 다섯 살 터울의 안정근, 열 살 터울의 안공근을 남동생으로 두었습니다. 장남 안중근은 다른 형제와 유독 남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집안의 무인 기질을 누구보다 강하게 물려받았다는 것입니다. 안중근 형제와 사촌들은 집안에서 유학자에게 '사서삼경'같은 유교 경전을 배웠는데, 안중근만은 .. 2024. 7. 8.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