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 사명대사 어린 시절, 승려가 된 '유정', 서산대사의 가르침
승려 사명대사의 어린 시절조선시대에 사명대사는 불교계뿐 아니라 백성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명망 높은 승려였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사명대사는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 계율을 어기고 최전선에서 백성과 조선을 지키기 위해 싸웠습니다. 그는 1544년 중종 39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습니다. 사명대사가 부모에게 받은 이름은 임응규였습니다. 응규의 집안은 밀양에서 유명한 사대부 집안으로, 증조할아버지는 궁중 음악을 관장하는 장악원의 장악원정이라는 정 3품 벼슬을 받은 인물이었습니다. 이후 대구 수령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난 응규는 어릴 때부터 철저한 유교 교육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로부터 인, 의, 예, 지, 충, 효 같은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응..
2024. 7. 6.